[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 제6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북가좌6구역)의 최고 층수가 34층으로 올라갔다.
|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6구역 재건축 대상지. (사진=서울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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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한국토지신탁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 2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북가좌6구역 정비계획 변경안을 고시했다.
북가좌6구역은 지난 2014년 최초 정비계획고시를 받은 뒤 2020년 조합을 설립했다. 2020년 사업대행사로 한국토지신탁을 선정한 이후 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해당 구역은 당초 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최고 25층까지 밖에 건립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사업대행자인 한국토지신탁은 상품성 향상을 위해 층수완화를 적용, 정비계획을 변경할 것을 제안해 총회의결을 받았다. 이번 서울시 ‘2040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정비계획 변경을 신청해 고시를 받은 것이다.
북가좌6구역은 이번 정비계획 변경으로 총 1984가구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서게 된다. 시공사 DL이앤씨의 하이엔드 브랜드인 아크로(ACRO)를 적용하면서 지역 내 랜드마크 아파트로 거듭날 것이라고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조합원의 이익 극대화와 상품성 향상을 위해 정비계획변경고시에 힘썼다”며 “올해 1월부터 서울시에서 시행하고 있는 건축?교통?환경영향평가 통합심의를 통해 보다 신속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