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0분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01%(24.82포인트) 오른 2474.90에서 거래 중이다.
개인이 203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2거래일 내내 팔자세로 일관하다 사자 전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37억원, 166억원씩 팔고 있다. 특히 기관 중 금융투자가 227억원 팔며 순매도를 주도하고 있다.
생산자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높았지만 전월보다 둔화되고 있다는 소식이 투자자를 안심시켰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달보다 0.5% 올랐다. 전달 상승률(0.7%)보다 둔화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83달러대로 하락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 4.5%대로 내려온 미 10년물 국채금리 등에 따른 미국 증시 강세에 힘입어 국내증시는 성장주를 중심으로 상승 출발할 것”이라며 “다만 저녁 발표 예정인 미 소비자물가지수(CPI) 경계심리, 옵션만기일에 따른 수급 변동성이 지수 상단을 제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형주가 0.74% 상승하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는 0.45%, 0.44%씩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2% 강세이며 전기전자도 1% 넘게 오르고 있다. 의약품, 비금속광물, 철강및금속, 기계, 유통업, 전기가스업, 건설업, 운수창고, 서비스업, 제조업 등도 오름세다. 반면 음식료품과 섬유의복, 운수장비, 통신업, 증권, 보험은 약세다.
포스코그룹주도 강세다. POSCO홀딩스(005490)는 1.18%, 포스코퓨처엠(003670)은 1.76% 상승 중이다. 반면 자동차주는 약세다. 현대차(005380) 기아(000270)가 각각 0.37%, 0.83% 내리고 있다.
삼아알미늄(006110)은 7.20% 오르고 있다. 비철금속 관련주가 부각되며 매수세가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조국 테마주’로 묶인 화천기계(010660)도 6.20% 상승 중이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출마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조 전 장관이 화천기계와 관련이 없다고 부인했지만 주가가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