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유명 식당을 온라인 예약하듯이 앱으로 ‘수입차 정비 맛집’을 찾아 예약하는 서비스가 출시됐다.
| 더카펫. (사진=SK네트웍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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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001740)는 16일 수입자동차 운전고객의 정비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수입차 관리 앱 ‘더카펫(THE CARPET)’에 정비소 방문 예약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SK네트웍스는 이달 말까지 신규 회원 선물 제공과 정비 후 명세서 수령 고객 대상 1년치 주유권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번에 오픈한 정비소 예약 기능을 통해 고객은 더카펫과 제휴된 우수 정비업체 중 내 수입차 동일 모델 정비경험이 많은 정비소 등 원하는 조건에 맞는 정비소를 선택해 매장에 별도 연락하지 않고도 편한 시간대를 정해 소모품 교환 또는 진단점검을 예약할 수 있다.
더카펫 가입 고객은 또한 예약 방법에 상관 없이 앱을 통해 정비 내역을 관리 받게 된다. SK네트웍스는 지금까지 더카펫이 고객에게 단방향으로 정비소 정보 검색 혹은 정비명세서 발송과 소모품 교환주기 관리서비스를 제공했던 것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이번 정비소 예약 기능 오픈을 통해 고객과 정비소가 서로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SK네트웍스는 이를 통해 보다 많은 수입차 고객이 차량 관리 필수 앱으로 더카펫을 이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수입차 특화 차량관리 플랫폼 더카펫은 제조사 보증기간 종료 이후 정비 업체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수입차 운전 고객들을 위해 SK네트웍스가 개발한 앱이다. 내 차량에 맞는 수입차 정비소 검색, 차량 모델별 정비 건수 확인뿐 아니라 정비명세서 텍스트를 자동으로 인식해 정비 이력과 소모품 관리를 돕는다.
더카펫은 국내 수입차 100만대 이상의 정비 데이터 분석을 통해 각 정비항목에 대한 상세 설명과 각 항목 전문 정비소를 탐색할 수 있다. 생소한 경고등 이미지를 촬영해 인공지능(AI) 사전 진단 챗봇에게 업로드하면 내 차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확인 가능하다.
더카펫은 지난 4월 앱 공식 출시 이후 4개월여 경과한 8월 현재 가입 고객 1만명, 누적 정비 건수는 5만3000회를 돌파했다. 더카펫은 수입차 고객들에게 더 큰 만족을 주는 차량 관리 앱으로서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향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O2O)한 엔진오일 교환 패키지 판매, 정비소 대리점 간 부품 거래 시스템 개설 등 고객 만족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