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LIG넥스원이 영남대학교와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기술 기반 생산기술 역량을 확보하고자 협력·교류하기로 했다.
LIG넥스원(079550)은 지난 24일 경북 영남대학교 경산캠퍼스에서 영남대학교와 ‘ICT 융복합 분야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LIG넥스원과 영남대학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가 연구개발 과제 수행을 위한 협력관계 구축 △ICT 인프라(연구인력·장비) 공동 활용 △ICT 주요 기술·학술정보 교류 등의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양 기관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 분야인 인공지능(AI)·클라우드(Cloud)·빅 데이터(Big Data) 등 미래 신기술 기반 공동연구 과제를 수행한다. 스마트 팩토리 구축·생산성 향상을 위해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공동 세미나·기술 교류회를 추진하는 등 분야별 인적 교류도 진행할 계획이다.
LIG넥스원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무기체계의 첨단화·지능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면서 국방 개발 분야에서 이를 뒷받침할 생산기술 확보의 중요성을 느껴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양 기관은 우주항공·유도무기·감시정찰·전자전·지휘통제통신 등 분야에서 쌓아온 LIG넥스원의 기술력과 영남대학교 기계IT대학의 연구개발(R&D)·학술 인프라를 접목해 대한민국의 차세대 국방역량 발전에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전장 환경에서 차세대 국방 R&D 역량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영남대학교와 협력시스템을 구축해 무기체계의 첨단화·고도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이건혁 LIG넥스원 PGM사업부문장(왼쪽 8번째)과 박용완 영남대 기계IT대학장(왼쪽 7번째) 등 주요 관계자들이 지난 24일 영남대학교 경산캠퍼스에서 ‘ICT 융복합 분야 산학협력 협약식’을 열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LIG넥스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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