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G 중심 딥체인지 답 찾는다…'이천서브포럼' 돌입

지식경영 플랫폼 '이천포럼' 사전행사
파이낸셜스토리 등 딥체인지 방안 마련
  • 등록 2021-07-12 오전 10:02:03

    수정 2021-07-12 오전 10:02:03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SK그룹은 다음달 열릴 그룹의 대표 지식경영 플랫폼 ‘이천포럼 2021’을 앞두고 15일부터 사전 강연·토론세션 ‘이천 서브포럼’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이천포럼 주제는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위한, SK의 딥 체인지 실천’이다. 이번 포럼에서 글로벌 경영 화두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파이낸셜 스토리 등 의제 토론을 통해 딥체인지(Deep Change·근본적 변화)의 구체적이고 실질적 실행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천포럼은 2017년 최태원 SK 회장이 “급변하는 경제·사회 환경 아래에서 기업이 서든 데스(Sudden Death)하지 않으려면 기술 혁신과 사회·경제적 요구를 이해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통찰력을 키우는 토론장이 필요하다”고 제안해 시작됐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천포럼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을 고려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온·오프라인 형식을 결합해 열린다. 서브포럼 역시 각계 전문가의 스튜디오 패널토론과 이를 줌(Zoom), 클럽하우스(Club House) 등 소셜미디어로 연계한 영상·오디오 토론 방식으로 SK 구성원이 참여해 진행된다.

서브포럼은 15일 ‘ESG 재고(再考): ESG에 대한 이해와 오해’를 주제로 한 스튜디오-줌 연계 영상토론으로 시작한다. 이어 다음달 10일까지 △환경 △제도와 공정 △지배구조 △파이낸셜 스토리 △기술 등 의제로 모두 9차례에 걸쳐 서브포럼을 연다. 각 세션엔 이동훈 SK㈜ 바이오투자센터장과 김윤 SK텔레콤 최고기술책임자(CTO) 등이 강연자로 나선다.

SK 관계자는 “ESG를 중심 의제로 삼아 환경, 사회, 지배구조 측면의 글로벌 경영환경 변화에 대한 구성원의 이해를 높이고 파이낸셜 스토리와 인공지능(AI), 디지털 전환(DT) 등 기술 측면에서의 딥 체인지 방안을 찾고자 한다”고 말했다.

서브포럼에 앞서 SK는 이천포럼 의제별 학습과정을 SK 구성원 역량강화 플랫폼 ‘써니’(mySUNI) 등에 마련해 구성원의 사전 학습과 포럼 참여를 독려했다.

아울러 다음달 23일부터 나흘 동안 열리는 이천포럼 2021엔 ‘정의란 무엇인가’, ‘공정하다는 착각’ 등 저서로 유명한 마이클 샌델 미국 하버드대 교수가 ‘제도와 공정’을 주제로 온라인 기조강연을 하고 구성원 100명과 토론을 할 예정이다. 지속가능경영 분야의 세계적 석학 레베카 헨더슨 하버드대 교수의 ‘ESG와 자본주의 대전환’ 주제강연, ‘리더십 구루’로 통하는 에이미 에드먼슨 하버드 경영대학원 종신교수의 ‘구성원의 행복과 소통 필요성’ 강연 등이 진행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해 6월22일 경기 이천시 SKMS연구소에서 열린 ‘2021 확대경영회의’에서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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