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11월 중간 선거 유세 준비”

  • 등록 2018-01-22 오전 9:55:40

    수정 2018-01-22 오전 9:55:40

사진=AFP


[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신의 업적을 뒤집으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에 제동을 걸기 위해 나선다.

18일(현지시간) 정치전문지 폴리티코는 오바마 전 대통령이 올해 11월 미 중간선거 유세에 나설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미 중간선거는 임기 4년인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중간 평가 성격을 지닌다. 2020년 11월 예정된 대통령 선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최근 오바마 전 대통령은 민주당 전국위원회(DNC) 공동 회장인 톰 페레즈·에릭 홀더를 만나 중간선거 유세 현장에 나서고, 선출직 후보들에 대한 지지 활동을 하며, 모금 행사를 이끄는 등의 각종 유세 전략을 짜는 중이라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또 그는 1만5000명에 달하는 자신의 기존 선거단까지 올해 선거에 활용할 계획이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퇴임 이후에도 지지도가 높다. 미 갤럽 조사에 따르면 그의 지지율은 대통령 퇴임 직전 59%에서 지난달(2017년 12월) 63%로 오히려 4%포인트 가량 올랐다. 반면 현재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도는 30%대에 머물러 있다.

그동안 트럼프와 오바마 사이에서는 냉기류가 흘렀다. 지난해 1월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이후 두 사람은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고 이날 CNN은 전했다. CNN은 “정당이 다르더라도 새로 취임한 대통령이 전임자와 마주앉아 중대한 국가 현안을 논의했던 전통이 사라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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