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HMC·삼성선물, '컴플라이언스 대상' 내부통제 우수회원 선정

  • 등록 2016-01-29 오전 9:49:04

    수정 2016-01-29 오전 11:26:42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29일 ‘2015년도 컴플라이언스 대상’시상식을 개최했다. 내부통제 우수 회원으로는 한국투자증권, HMC투자증권, 삼성선물이 증권분쟁예방 우수 회원으로는 SK증권이 선정됐다.

한국투자증권은 영업점의 내부통제활동 평가시 분기별 컴플라이언스 지수를 산출해 우수 지점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우수한 준법감시체계를 운영했으며, 블록딜 관련 리스크 예방계획을 수립해 관련 종목에 대한 모니터링 실시 및 직원 공지 등을 통해 운영리스크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했다는 평가다.

또 고객 매매에 대한 회전율을 제한하고, 이를 초과할 시 해당 직원에 대한 과당매매 사전예고 및 성과급 제한 등 투자자 보호를 위한 과당매매 예방체계를 마련한 점 등이 높게 평가됐다.

HMC투자증권(001500)은 내부통제 체계 구축 및 불공정거래 모니터링 활동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시장질서 교란행위에 대한 지속적인 내부통제 교육과 함께 미공개정보 관련 거래제한 종목에 대한 종목 추천여부 점검 등 내부 통제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거래소가 제시하는 불공정거래 모니터링 가이드라인과 별도로 주식과다 보유계좌 등에 대한 별도의 모니터링 기준을 마련해 엄격한 불공정거래 모니터링을 실시했다는 평가다.

신상품, 마케팅 정책, 약관 등의 변경 및 개발시 사전 협의를 통해 소비자 보호 문제가 없는지 여부를 점검하고 개선방안 제출요구 등을 실시한 점 등도 높게 평가됐다.

삼성선물은 준법감시조직 및 내부통제기준 운영현황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월별로 리스크관리 위원회를 개최해 이상매매 여부 및 전사 단위의 운영리스크 현황을 점검하는 등 소형 회원사임에도 우수한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월간 이상매매 모니터링을 실시해 손실 및 수수료 과다 계좌를 선정, 손익현황에 대한 계좌주 인지 여부 등을 면담을 통하여 기록하는 등 투자자 보호활동을 적극 수행한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증권분쟁예방 우수 회원에 선정된 SK증권(001510)은 분기별 테마 집중 점검 및 월별 미스터리 쇼핑 등 지속적인 증권 분쟁 예방노력을 기울인 결과 증권 관련 민원·분쟁 발생건수가 감소한 한편 타 회원사 대비 악성 민원의 빈도가 낮게 나타났다. 지난해 평가기간 동안 전산장애 관련 민원 발생이 없었으며, 6개월 이상 교육을 이수한 상담직원을 통한 모바일 거래 전문 상담제도 운영 및 개인정보 원격 삭제 기능 도입 등 전산 보안을 강화한 점 등이 높게 평가됐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29일 서울사옥 대회의실에서 내부통제 우수회원 3사와 증권분쟁예방 우수회원1사에 대해 ‘2015년도 컴플라이언스 대상’을 수여했다. 앞줄 왼쪽부터 수상자인 김흥제 HMC투자증권 대표이사,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김신 SK증권 대표이사, 차영수 삼성선물 대표이사와 뒷줄 왼쪽부터 신인석 자본시장연구원장,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이해선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 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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