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출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현안브리핑에서 “기업회장에게 교도소에서 일당 5억원짜리 노역을 판결한 것을 놓고 국민들의 분노가 들끓고 있다”며 “광주교도소 측에 따르면 해당 회장은 하루 8시간 쇼핑백 만들기나 두부 제조 등을 하게 된다고 하는데 원가로 따지면 아마 세계 최고가 쇼핑백이나 두부가 될 거 같다”고 꼬집었다.
박 대변인은 또 “교도소를 ‘신의 회장’이 일당 5억원을 받고 일하는 ‘신의 직장’으로 만든 ‘신의 판결’에 국민들은 황당해 하고 있다”며 “사법부는 ‘신의 노역’ 판결을 이끌어 낸 원인이 무엇인지를 곰곰이 살펴보고 개선책을 마련해 주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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