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미국의 출구전략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며 코스피가 2% 이상 반등, 1860선으로 뛰어올랐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동결키로 하고 중국 증시가 전날 2000선을 넘은 이후 강세를 이어가자 투자심리도 안정되는 모양새다. 이에 코스피도 탄력을 받아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11일 오전 11시23분 코스피는 전날보다 38.57포인트(2.11%) 오른 1862.73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 상해종합지수과 홍콩항셍지수는 오르고 있는 반면 일본 닛케이지수는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쌍끌이로 사들이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156억원, 1169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하루 만에 ‘팔자’로 전환, 234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243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1549억원 매수 우위 등 총 1794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보험업이 약보합세를 보이는 가운데 대부분의 업종이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4만4000원(3.53%) 오른 129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 SK하이닉스(000660) LG전자(066570) LG화학(051910) 포스코(005490) 롯데쇼핑(023530) 삼성생명(032830) 등 대부분의 종목이 오르고 있다.
삼성화재(000810) 코웨이(021240) 대상(001680) 유한양행(000100) 등은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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