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외국인이 떴다` 코스피, 단숨에 1940선

외국인 9일째 순매수..올들어 3.8조
  • 등록 2012-01-20 오후 3:31:53

    수정 2012-01-20 오후 3:31:53

[이데일리 김유정 기자] 설 연휴를 앞두고 코스피가 1950선 가까이 힘차게 올라섰다. 외국인이 1조4000억원 넘게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20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34.92포인트(1.82%) 오른 1949.89로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194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해 8월5일 이후 처음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사흘째 상승했다. 유로존 국채 입찰이 호조를 보인데다 미국 은행들의 실적 호조, 고용지표 호전 등이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이 1조원 넘게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 장중 한때 195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외국인이 1조4152억원 순매수하며 9일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올들어 4조원 넘게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조1523억원, 1768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과 통신업종이 소폭 하락한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 업종들은 일제히 상승했다. 전기전자와 운수창고 금융 제조업종이 2%대의 오름폭을 기록했고, 증권업종은 4% 가까이 치솟았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는 외국계증권사들을 통해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110만원선으로 올라섰다. 외국인들이 많이 매수한 종목들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유독 컸다. KB금융(105560)하이닉스(000660) 등은 외국인 매수가 강하게 유입되며 강세를 나타냈다.   SK이노베이션(096770)은 7% 가까이 급등했다. 독일 자동차부품회사와 전기차용 2차 전지 합작법인 설립 등 호재에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유가 상승과 그룹 오너의 검찰 수사 등 그간 발목을 잡던 악재들을 조금씩 털어내는 분위기다.   STX조선해양(067250)이 12% 가까이 올랐고, STX(011810)는 6%대의 상승폭을 보이는 등 STX그룹주가 강한 흐름을 나타냈다.   상한가 5개를 비롯해 49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비롯해 356개 종목이 떨어졌다. 69개 종목은 보합이었다. 거래량은 3억9790만주, 거래대금은 7조239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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