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더블딥(이중침체) 우려로 고민이 깊었던 상황에서 그나마 실적이 반등 분위기를 주도했던 만큼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물론 일부 기업들의 실적은 예상치를 웃돌며 기대에 부응했다. 지난 주 발표된 48개 기업만 놓고 보면 75%가 예상치를 웃돌아 역사적 평균수준인 62%보다 좋았다. 불과 13%만 예상치에 미치치 못해 이 역시 평균 수준인 20%보다 낮았다.
이번 주는 지난 주의 두배 이상인 122개 기업이 실적을 발표해 그야말로 본격적인 어닝시즌이 펼쳐질 전망으로 단순히 예상치와의 비교 뿐 만 아니라 시장 눈높이와 향후 전망을 예의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19일(현지시간)에는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와 델타항공, 완구업체인 하스브로 등이 실적을 내놓는다.
NAHB 주택시장지수는 전달보다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주택착공이나 기존주택판매 등 주중반 예정된 지표들이 모두 전월보다 악화를 예고하고 있어 일찌감치 불안감을 증폭시킬 가능성도 있다.
◇경제지표: 7월 NAHB 주택시장지수(13:00, 예상치 16, 전월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