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패션, 종합매장 브랜드 `LF 콜렉트` 런칭

2015년 비전 달성 위한 브랜드 중심 경영 일환
내년까지 70여 개 종합매장, 리뉴얼 오픈
  • 등록 2009-10-12 오후 1:29:33

    수정 2009-10-12 오후 1:29:33

[이데일리 이성재기자] LG패션(093050)이 종합매장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LF 콜렉트(LF Collect)`로 정하고 매장 리뉴얼을 단행한다고 12일 밝혔다.

`LF 콜렉트`는 `Life in Future`의 약자로 미래를 위해 투자하고 미래가치를 위해 자신을 가꾸는 소비자들을 위해 LG패션이 새롭게 선보이는 복합패션문화 공간이다.

LF 콜렉트는 LG패션이 보유한 각각의 브랜드를 독립된 공간에 배치해 개별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극대화했다. 브랜드 구역간의 공간을 부드러운 곡선의 디자인으로 연결해 고객들의 자연스러운 동선을 유도함은 물론 매장 전체적으로 통일된 느낌을 갖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단순히 옷을 사는 의류 공간이 아닌 세련된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 LG패션 종합매장의 BI변경은 그 동안 특정한 브랜드명이 없었던 종합매장에 BI를 부여, 이를 통해 매장자체를 브랜드화하려는 `브랜드 중심 경영`의 일환이다.

LG패션은 오는 2015년 1000억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는 메가 브랜드 10개 이상을 보유, 고객에게 꿈과 감동을 주는 `브랜드하우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 `마에스트로`, `헤지스` 등의 자체브랜드를 집중 육성해 1000억대의 브랜드로 성장시키는 한편,영국 닥스를 도입해 성공한 라이센스 브랜드로 키워냈다.

올해 TNGT를 회사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메가브랜드로 결정하고 지난 2월 여성라인을 론칭, 서울과 지방 주요 상권에 대형복합매장 30여 개를 오픈했다. 이어 레오나드, 바네사브루노, 이자벨마랑 등 유럽에서 사랑 받는 7개의 인기 여성복 브랜드들을 국내에 새롭게 도입했다.

오규식 LG패션 부사장은 "브랜드는 반복구매가 끊임없이 일어나는 패션과 소비재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라며 "LF 콜렉트를 통해 소비자에게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의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이번 리뉴얼 오픈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LG패션은 지난 주말, 서울 청담동 `LF 콜렉트 보담프라자점` 리뉴얼 오픈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전국 70여 개 종합매장을 순차적으로 오픈 전개할 계획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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