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춘동기자] 통신장비업체인
마틴미디어(035830)는 16일 항암제 연구개발회사인 ㈜에스비피와 항암제 `에스비주사`에 대한 독점 판권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마틴미디어는 이에 앞서 지난 2일 에스피비와 신주 인수 계약을 체결, 지분 2.33%를 인수한 바 있다.
마틴미디어측은 "`에스비주사`는 할미꽃 뿌리인 백두옹과 인삼 감초 등의 천연추출물로 구성된 생약성분의 항암치료제로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해 부작용이 크지 않다"며 "2003년 1차 임상시험을 마치고 현재 2차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성천 마틴미디어 대표이사는 "이번 판매계약 체결과 엔터테인먼트와 제약·바이오 부문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하게 됐다"며 "기존 통신장비 부문은 확대 투자없이 현 수준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