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사업성 부족 등으로 장기간 사업추진이 지연됐던 망우1구역의 공공재건축이 추진된다. 최고층수는 13층에서 25층, 공동주택 420세대에서 581세대로 사업성이 개선된 계획이 수립됐다.
| 서울 중랑구 망우동 178-1번지 일대 위치도(사진=서울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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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지난 26일 제12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를 개최해 망우1 공공재건축 정비계획 결정(변경)을 수정 가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중랑구 망우동 178-1번지 일대에 위치한 망우1 공공재건축 정비사업구역은 지난 2011년 망우1 주택재건축사업으로 결정 후 사업성 부족 등으로 장기간 사업추진이 지연됐다. 이후 사전기획 자문회의를 통해 사업성을 개선한 정비계획을 재수립했다. 최고층수는 13층에서 25층, 공동주택 420세대에서 581세대로 계획이 수립됐다.
망우1 공공재건축 정비사업은 동측 중랑캠핑숲 및 나들이 공원 주변의 열악한 지역으로 금번 계획을 통해 주동의 형태와 평면, 층수를 다양화하는 등 우수한 경관이 창출될 수 있도록 했다. 또 지역에 필요한 공영주차장, 평생학습관 시설조성, 단지 우측변의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하는 등 주변지역과 소통하는 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계획했다는 게 서울시 설명이다.
특히, ‘2030 서울특별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수립에 따른 사업성 보정계수 2.0을 적용해 기존 대비 사업성이 대폭 개선되었다.
망우1 공공재건축사업은 심의 시 수정가결된 내용을 반영해 정비계획 고시 후 통합심의(건축, 교통, 교육 등)를 통해 건축계획을 신속히 확정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