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세종, 2024 ALB '올해의 분쟁해결' 등 3개 부문 수상

'올해의 분쟁해결 변호사'로 박영석 변호사 선정
'올해의 채권시장 딜', '올해의 주식시장 딜' 수상
  • 등록 2024-11-11 오전 9:48:40

    수정 2024-11-11 오전 9:48:40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법무법인 세종은 ‘2024 ALB 한국법률대상’(ALB Korea Law Awards 2024)에서 ‘올해의 분쟁해결 변호사’ 등 3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박영석(왼쪽)·박용진 변호사 (사진=법무법인 세종)
세종의 국제분쟁그룹을 이끌고 있는 박영석 변호사(사법연수원 34기)는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된 2024 ALB 한국법률대상에서 ‘올해의 분쟁해결 변호사’로 선정됐다. 박 변호사는 약 19년 이상 국제분쟁 및 다양한 국제소송 업무 등을 해왔다. 대한상사중재원(KCAB), 국제중재실무회(KOCIA) 등의 중재 커뮤니티에서도 활동하는 등 국제중재 분야에서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가상화폐 거래소 및 신규 규제, 중동 특수구조물 건설 프로젝트 관련 국제중재 등 대규모의 상사중재를 비롯해 투자자와 국가 간 중재(ISD)도 해왔다. 그간 글로벌 로펌이 주로 관여해 온 공법분야의 국제중재를 한국 로펌이 수행한 것은 이례적이다.

박 변호사는 “국제중재 분야는 사안의 규모 등 성격상 팀워크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이번 수상 역시 세종 국제분쟁그룹이 이뤄낸 성과라 더욱 뜻깊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종은 정부 발행 첫 사무라이본드 공모 과정에서 효율적으로 자금조달에 성공할 수 있도록 자문한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의 채권시장 딜’부문도 수상했다. 또 LG디스플레이(034220)의 1조36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이끌어 ‘올해의 주식시장 딜’ 부문도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두 사례를 모두 자문한 박용진 변호사(사법연수원 35기)는 “올해의 채권시장 딜은 대한민국이 일본에서 사상 최초로 엔화 표시 공모 사무라이본드를 발행한 거래로서 한일관계 개선의 마중물이 된 거래고, 올해의 주식시장 딜은 미국에 예탁증권을 상장한 국내기업이 실시한 몇 안 되는 공모 주주배정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상징성 및 독특한 거래구조를 높게 평가해 상을 수여한 것 같아 기쁘며, 장재영 변호사(사법연수원 29기), 강채원 변호사(변시 3회), 하승준 변호사(변시 9회) 등 함께 고생한 변호사님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한편 ALBAsian Legal Business)한국법률대상은 톰슨로이터 산하의 글로벌 법률전문 미디어로 매년 개최하는 시상식으로 올해 12회차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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