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지애 기자]현대건설은 서울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따내며 올 들어 1조4522억원의 수주고를 올렸다고 26일 밝혔다.
| 현대건설 디에이치 여의도퍼스트 조감도(사진=현대건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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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부동산신탁은 지난 23일 여의도에서 열린 ‘여의도 한양아파트 시공사 선정을 위한 전체회의’에서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사업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일원에 지하 5층~지상 53층, 4개동 규모의 아파트 956가구와 오피스텔 104실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한다.
공사비는 7740억원 규모다. 여의도 ‘재건축 1호’ 단지다.
사업지는 기존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 상업지역으로 용도지역이 상향 조정돼 용적률 600%를 적용받는다.
현대건설은 동일 평형 입주 시 모든 세대 100% 환급을 제안한 바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브랜드의 높은 선호도와 도시정비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 미래주거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올해 송파 가락삼익맨숀 재건축사업, 한남4구역 재개발사업, 신반포2차 재건축사업 등에서 수주 경쟁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