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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이그난 주지사는 “오랜 기간 양국이 쌓아온 녹색 파트너십이 또 한 번 큰 결실을 보았다”라며 “프로젝트에 동참해준 한국 정부와 코이카에 깊은 사의를 표한다”라고 밝혔다.
한국의 지원으로 설립된 연구동은 모로코의 신재생에너지 사용 비중을 증가시키기 위한 녹색기술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코이카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연구동 설립과 더불어 녹색기술 연구를 위한 최첨단 연구 기자재를 지원한다.
모로코는 풍부한 일조량과 양질의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전환에 유리한 지리와 기후 조건을 가지고 있다. 이를 활용해 아프리카 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건립하는 등 2030년까지 국가 에너지원 중 신재생에너지 생산 비율을 52%까지 확대한다는 정책 목표를 수립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코이카는 지난 2012년부터 2013년까지 모로코 연구진을 대상으로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의 연구역량 강화를 지원해왔다.
홍석화 코이카 사업전략·파트너십본부 이사는 “탄소중립 실현은 인류공동체 공동의 노력이 필요한 범지구적 도전과제”라며 “GSBP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국과 모로코, 나아가 아프리카의 탄소중립 연대가 더욱 강화되어 기후변화를 타개할 혁신적인 기술이 활성화될 수 있길 소망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