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2월 1일부터 3월 9일까지 ‘2023 코리아가든쇼’ 공모전을 연다고 31일 밝혔다.
‘정원, 옛것에 스며들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모전은 ‘2023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의 일환으로 ‘전통’을 주제로 설계된 공모작 중 선정된 6개의 정원작품을 시공한다.
| (포스터=국립수목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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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은 전통정원 요소인 △화계 △연못과 점경물인 계단 △굴뚝 등을 반드시 포함해야 하며 모든 전통정원 요소는 현대적으로 변형해서 활용할 수 있다.
자세한 전통정원 요소에 대한 정보는 코리아가든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립수목원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최근 젊은 세대에서 불고 있는 정원과 반려 식물에 관한 관심을 반영, 정원 소재 식물에 대한 정보 제공과 관리기법을 제시하고 정원 분야 인력 양성 및 확대를 위한 정책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공모전에는 국내·외 정원 디자이너로 활동 중인 기성작가 또는 경력 보유자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공모전 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코리아가든쇼는 최근 한국 문화의 세계화에 따라 높아지고 있는 한국 전통정원 조성에 관한 관심을 한 단계 발전시켜줄 것”이라며 “국내·외 뛰어난 작가발굴 및 양성에 더욱 힘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