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인도 상공부와 양국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 정대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가 2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수미타 다우라(Sumita Dawra) 인도 상공부 산업무역진흥 담당 차관과 면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산업부) |
|
22일 산업부에 따르면 정대진 산업부 통상차관보는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수미타 다우라(Sumita Dawra) 인도 상공부 산업무역진흥 담당 차관과 만나 양국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다우라 차관은 한국 기업의 인도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설명회 참석차 22~26일 일정으로 방한했다. 정 차관보는 이 자리에서 공급망, 기후변화 등 부문의 상호협력 강화를 제안하고 다우라 차관도 이에 공감을 표했다고 산업부는 전했다.
다우라 차관은 특히 인도 정부는 ‘메이크 인 인디아’라는 구호 아래 외국 기업의 자국 투자 유치에 열 올리고 있다며 한국 기업의 인도 진출이 늘어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산업부는 전했다. 인도 상공부는 2016년 산하 투자유치 기관인 인베스트 인디아 내 한국 기업을 전담하는 ‘코리아 플러스’를 설립해 투자 과정에서의 어려움 해소를 지원해오고 있다.
정 차관보는 이에 인도 정부와 코리아 플러스가 현지 진출 한국 기업의 원활한 경영활동과 어려움 해소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한-인도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 개선 협상과 인도태평양 경제동반자 협정(IPEF) 등을 통해 경제 전반에서 협력을 강화하자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