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예산안은 민생경제 안정과 집중호우 피해복구 등에 초점을 맞췄다.
앞서 시는 지난 5일 올해 본예산 3조2093억원 대비 10.47%(3360억원) 늘어난 3조5453억원 규모의 ‘2022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3256억원 증가한 3조992억원, 특별회계는 104억원이 증가한 4461억원이 편성됐다.
일반회계 주요 세입은 지방세 1170억원, 세외수입 366억원, 국도비 보조금 648억원, 순세계 잉여금과 전년도 이월금 등을 포함한 보전수입 1033억원이다. 사업비 낙찰 차액 등 집행잔액 285억원은 감액했다.
민생경제 안정을 위한 주요 사업은 △지역화폐 발행지원(42억원) △소상공인 경영안정지원(35억원) △저소득층 긴급지원금(23억원) △소상공인 프리미엄 대출서비스 추가 지원(6억원) △농업용 면세유 구입비 긴급지원(6억원) 등이다.
호우피해 복구를 위한 주요 사업은 △하천 및 하수시설 유지보수(37억원) △도로시설물 유지보수(34억원) △교량 및 경관 유지보수(13억원) 등이다.
주요 국도비 사업은 △코로나19 생활지원비 지원(422억원) △저소득층 긴급 생활안정지원금(71억원) △주거급여(22억원) △전기자동차보급(52억원) 등이다.
특히 용인시는 재난관리기금으로 60억원을 추가 편성, 각종 재난에 신속히 대비키로 했다.
이번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오는 15일부터 열리는 제266회 제1차 정례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민선 8기 들어 처음으로 편성하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민생경제를 안정시키고, 호우피해에 대한 신속한 복구에 초점을 맞추고 예측하지 못한 재난 상황에 대비하는 데도 무게를 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