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내달 7일부터 매주 화요일, 10회에 걸쳐 ‘배달노동자 안전교육’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전문 강사가 이륜자동차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사고가 발생했을 때 긴급 조처·대처 방법, 이륜자동차 정비 방법 등을 교육한다.
안전교육을 이수한 배달노동자에게는 이륜차 보호장비(안전용품) 구입·수리비를 지원한다. 교육 이후 보호장비를 구매하거나 이륜차를 수리한 후 내역서를 제출하면 1인당 최대 1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세 기관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배달노동자의 노동환경과 안전 문제 개선’, ‘안전한 배달노동 문화 조성’, ‘배달노동자 안전교육 참여 지원’ 등에 협력하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배달업종이 사상 최대의 호황을 누리면서 배달노동자가 급증했지만, 배달노동자의 안전에 대한 인식은 미흡한 편”이라며 “수원시가 배달노동자의 안전한 노동환경을 조성하고, 노동권익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