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006400)는 이날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주주와 기관투자자, 전영현 부회장, 최윤호 사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2021년 재무제표 승인과 최 사장의 사내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의결했고,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삼성SDI는 주주총회 직후 이사회를 열고 최 사장으로 대표이사로도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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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이사였던 장혁 부사장은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해, 삼성SDI는 사내이사 3인과 사외이사 4인으로 총 7명의 이사진을 유지하게 됐다.
또 주총에서는 배당액을 전년과 동일한 보통주 1000원, 우선주 1050원으로 결정했다.
이사 보수 한도는 165억원으로 결정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이사 보수 한도 190억원 중 63억원을 집행했으며, 올해는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 여건을 감안해 지난해 대비 25억 원을 감액했다”고 설명했다.
전영현 삼성SDI 부회장(이사회 의장)은 “올해 전기차용 전지는 초격차 기술력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가속화하고, 기술경쟁력을 확보하여 차세대 Gen.6 플랫폼, 전고체전지 등 미래 기술 개발을 차질 없이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