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하다 경찰관 치고 도주한 20대, 현행범 체포

경찰, 운전석 유리창 깨고 체포
  • 등록 2022-01-17 오전 10:48:28

    수정 2022-01-17 오전 10:48:28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술에 취해 교통신호를 무시하고 운전하다 단속에 나선 경찰관을 다치게 한 20대 운전자가 붙잡혔다.

(사진=이미지투데이)
YTN에 따르면 17일 경기 분당경찰서는 음주 운전과 특수 공무집행 방해 치상 혐의 등으로 A(29)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16일 밤 11시20분께 경기 성남시 구미동 교차로에서 술에 취해 차량을 운전하다 경찰관을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경찰관이 신호를 어기고 운행하는 차량을 발견해 정차를 요구했지만 A씨는 이를 무시하고 도주하다 경찰관 한 명의 오른쪽 발등을 밟아 다치게 했다.

A씨는 수 km 가량 도주하다가 추격하던 순찰차가 차량 앞을 가로막자 이를 들이받은 뒤에야 정차했다. 이후에도 A씨는 차량에서 나오지 않아 경찰관들은 운전석 창문을 깨뜨려 그를 현행범으로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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