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의료용 마이크로니들' 쿼드메디슨 IPO 주관 계약

  • 등록 2021-08-30 오전 10:51:08

    수정 2021-08-30 오전 10:51:08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NH투자증권(005940)은 의료용 마이크로니들 전문 기업 쿼드메디슨과 코스닥 상장 추진을 위한 기업공개(IPO) 주관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쿼드메디슨은 2017년 설립돼 세계 최초로 의료기기 및 의약품 GMP 기반으로 마이크로니들 공정개발과 스케일업 생산에 성공한 기업이다. 쿼드메디슨의 의료용 마이크로니들은 손톱 크기 정도의 면적에 1㎜보다 작은 다수의 미세 바늘들을 배열시킨 것으로, 피부를 통해 유효성분을 전달하는 경피약물전달(TDDS)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쿼드메디슨은 업계에서 가장 앞선 기술로 평가받는 ‘다가 코팅형 마이크로니들’과 ‘즉각 분리형 마이크로니들’ 등의 신기술을 인정받아 LG화학(051910)과 한림제약 등의 국내 제약사와 백신 및 합성의약품에 대한 공동개발 계약을 맺고 임상을 준비 중이다. 특히 LG화학과는 B형간염 백신 마이크로니들로 연내 임상 1상에 진입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회사는 최근 유효성분 전달경로뿐 아니라 방출을 제어하는 제형 변경기술을 추가로 확보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쿼드메디슨은 제형과 접종 경로 변경을 위한 뛰어난 제제 기술 뿐 아니라 마이크로니들 스케일업 생산에 필수인 공정개발 및 품질관리 체계화를 갖춘 기업”이라며 “기업공개 및 자금 조달 지원을 통해 쿼드메디슨이 세계 경피약물전달(TDDS)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제약 바이오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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