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지니틱스(303030)가 강세를 보인다. 정부에서 인공지능(AI) 반도체와 관련해 오는 2029년까지 1조원의 자금을 투자할 것이라는 소식이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니틱스는 오전 9시 5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30%(80원) 오른 25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5일 ‘한국판 뉴딜, 대한민국 인공지능(AI)을 만나다’ 행사에 참석해 인공지능 강국으로의 도약 의지를 다지고 기업들의 도전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기술혁신과 관련해 “핵심 제품인 인공지능 반도체를 제2의 D램으로 키우겠다”며 “지난 10월 ‘인공지능 반도체 산업 발전전략’을 수립한데 이어, 2029년까지 1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반도체 직접회로(IC) 설계 전문업체인 지니틱스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올해부터 2026년까지 5216억원(국비 4277억원)을 투입하는 ‘차세대지능형반도체 기술개발사업’에 사물인터넷(IoT)가전용 AI반도체 분야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