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 대표는 17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국위원회에서 “당의 정체성을 재구성하고 아젠다 혁신, 새로운 리더십으로의 교체를 위한 독립적인 집행권한을 갖는 혁신위원회 구성을 제안한다”며 자신의 임기도 단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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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대표는 21대 총선 결과에 대해서는 실망과 희망을 동시에 발견했다고 평가했다. 심 대표는 “우리는 거대양당의 반칙과 횡포 속에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선거를 치렀다. 당내 도약이 절실한 만큼 좌절도 크다”면서 “그래도 정의당은 꺾이지 않았다. 9.7%의 정당 득표율은 거대양당의 반칙과 횡포에도 꺾이지 않는 결단을 지지한것으로 국민의 요구이자 성원”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7월 2년 임기로 선출된 심 대표가 이날 임기 단축을 선언함에 따라 1년을 남겨두고 대표직을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