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文대통령 71.6% 반등…민주 52% vs 한국 18.5%

지방선거 D-6
6월 1주차 주중집계 결과
文 지지율, 5주만에 반등..7주 연속 70%선 유지
야 3당 지지율 나란히 올라
  • 등록 2018-06-07 오전 9:30:00

    수정 2018-06-07 오전 9:30:00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6.13 지방선거가 엿새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소폭 오른 71.6%로 7주 연속 70%대를 유지했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52%로 자유한국당(18.5%)을 3배 가까이 앞섰다.

7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조사한 6월 1주차 주중집계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57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대비 0.2%포인트 오른 71.6%(매우 잘함 46.9%, 잘하는 편 24.7%)로 지난 4주 동안의 하락세를 마감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 역시 0.8%포인트 오른 22.7%(매우 잘못함 12.5%, 잘못하는 편 10.2%)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0%포인트 줄어든 5.7%.

문 대통령 지지율은 전주 금요일(1일) 일간집계에서 70.9%에서 트럼프·김영철 면담과 북미정상회담 개최 확정 소식이 이어졌던 주말을 경과하며, 4일(월)에는 72.2%(부정평가 21.3%)로 올랐다. 5일(화)에는 71.6%(부정평가 22.7%)로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는 부산·경남·울산(PK)과 호남, 서울, 40대, 자유한국당 지지층, 중도층에서 하락한 반면, 충청권과 대구·경북(TK), 경기·인천, 50대와 20대에서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6·13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경제와 민생에 대한 야당의 정부 심판·견제 공세 강화가 일부 지지층의 이탈로 이어진 반면,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확정 소식은 지지층 결집의 긍정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8.5%p, 63.8%→72.3%, 부정평가 18.8%), 대구·경북(+2.9%p, 63.1%→66.0%, 부정평가 28.1%), 경기·인천(+1.8%p, 72.4%→74.2%, 부정평가 22.7%), 연령별로는 50대(+3.0%p, 68.1%→71.1%, 부정평가 22.8%), 20대(+2.9%p, 73.2%→76.1%, 부정평가 17.2%),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1.0%p, 89.8%→90.8%, 부정평가 6.9%)에서 상승했다.

반면, 부산·경남·울산(-6.2%p, 67.8%→61.6%, 부정평가 30.1%)과 광주·전라(-1.8%p, 89.2%→87.4%, 부정평가 3.4%), 서울(-1.6%p, 72.2%→70.6%, 부정평가 25.3%), 40대(-3.5%p, 82.1%→78.6%, 부정평가 19.2%)와 30대(-1.2%p, 76.5%→75.3%, 부정평가 21.2%), 자유한국당 지지층(-3.4%p, 21.8%→18.4%, 부정평가 74.0%), 중도층(-6.7%p, 74.8%→68.1%, 부정평가 27.0%)에서는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의 경우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내림세였고, 그외 야 3당은 소폭 올랐다.

민주당은 전주대비 0.2%포인트 내린 52%로 50%대 초반을 유지했다. 민주당은 호남과 경기·인천, 40대와 30대, 중도층에서 하락했으나, 서울과 대구·경북(TK), 60대 이상과 20대, 보수층에서는 상승했다. 호남에서는 지지층 일부가 평화당이나 바른미래당으로 이탈한 반면, TK(민 40.1%, 한 22.5%)에서는 상당 폭 결집하며 다시 한국당을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당은 1.3%포인트 내린 18.5%로 지난 3주 동안의 완만한 상승세가 꺾였다. TK와 충청권, 20대, 보수층에서 내린 반면, 부산·경남·울산(PK)과 40대, 중도층에서는 올랐다.

정의당은 1.4%포인트 오른 7.7%로 19대 대선이 있었던 작년 5월 2주차(9.6%)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경기·인천과 호남, 20대와 60대 이상, 진보층과 중도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했다.

바른미래당 역시 0.7%포인트 오른 6.3%로 다시 6%대를 회복했고, 민주평화당 또한 1.8%포인트 오른 4.7%를 기록하며 창당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평화당은 호남(12.0%)에서 10%대를 넘어섰다.

이어 기타 정당이 0.2%포인트 내린 1.7%, 무당층(없음·잘모름)은 2.2%포인트 줄어든 9.1%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2018년 6월 4일(월)과 5일(화) 이틀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만9773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1008명이 응답을 완료, 5.1%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완벽 몸매' 화사의 유혹
  • 바이든, 아기를 '왕~'
  • 벤틀리의 귀환
  • 방부제 미모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