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10시17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8포인트(-0.25%) 내린 790.76을 기록하고 있다. 1포인트 남짓 오르며 시작한 코스닥 지수는 장 초반 800.04를 기록하며 상승 폭을 확대했다. 하지만 외국인이 매도 우위로 돌아서면서 낙폭이 커지는 양상이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 투자가는 각각 222억원, 14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이 428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으나 낙폭은 점점 커지고 있다.
코스닥 시장 내 시가총액 상위 종목군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셀트리온(068270)이 전 거래일 대비 1.07% 내린 21만26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티슈진 바이로메드 로엔 코미팜 파라다이스 포스코켐텍 등도 약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CJ E&M 메디톡스 스튜디오드래곤 등은 오르고 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 열풍이 일정 기간 잦아들었다가 다시 불 것인지, 단기간의 일장춘몽으로 끝날 것인지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스닥은 바이오 이슈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중국 소비주에 대한 기대, 게임과 미디어의 신작, 판권 판매 기대, 평창동계올림픽, 4차 산업혁명 관련 통신 인프라 확대 등 다양한 테마, 이슈가 존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