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데이터 통합 솔루션 전문기업 데이타솔루션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절차에 착수한다고 23일 밝혔다.
데이타솔루션은 정보기술(IT)솔루션·서비스 전문기업 오픈에스앤에스와 예측분석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데이타솔루션이 작년 합병해 출범했다. 데이터솔루션은 지난 20여년간 IBM의 통계분석 소프트웨어(SPSS)와 데이터마이닝 소프트웨어(Modeler)를 국내에 공급했고 오픈에스앤에스는 자체 개발 검색엔진 엑스텐(XTEN),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빅스테이션(BigStation)을 통해 공공·금융기관 시스템 통합사업을 수행했다.
4차 산업혁명이 최근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빅데이터 플랫폼과 예측분석 솔루션을 결합해 다양한 신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과 보험개발원 컨소시엄 IFRS17 사업을 수주하기도 했다. 지난해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1008억원, 39억원, 31억원을 기록했다.
배복태 대표는 “데이터 산업의 인프라 구축 솔루션과 빅데이터 솔루션, 예측분석 솔루션 기반을 모두 갖췄다”며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데이터분야의 선도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공모 주식수는 460만주다. 공모 예정가는 2700~3300원으로 총 124억~152억원을 조달할 에정이다. 수요예측은 내달 18~19일 진행하고 24~25일 청약을 거쳐 내달 초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