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테이 1호 'e편한세상 도화' 내달 입주자 모집

  • 등록 2015-07-30 오전 10:42:32

    수정 2015-07-30 오전 10:44:19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정부가 중산층 주거 안정을 위해 추진 중인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이 다음달 전국 최초로 인천에서 입주자를 모집한다.

대림산업(000210)은 인천시 남구 도화동 60-1번지 일대에 짓는 ‘e편한세상 도화’ 2653가구를 다음달 말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e편한세상 도화는 지하 2층~지상 29층, 25개 동 규모에 전용면적 59㎡ 1097가구, 72㎡ 608가구, 84㎡ 948가구로 이뤄진다. 5블록과 6-1블록에는 뉴스테이 2105가구가, 6-2블록에는 공공임대주택 548가구가 들어선다.

뉴스테이는 재계약과 이사 걱정 없이 최장 8년간 임대 기간을 보장한다. 임대료 상승률은 연 3%로 제한했다. 신청 자격 제한도 없다. 청약통장이나 주택 소유 여부, 소득 여건 등과 관계없이 누구나 입주 신청을 할 수 있다.

임대료는 △전용 59㎡형이 보증금 5000만원에 월 43만원 △72㎡형이 보증금 6000만원에 월 48만원 △84㎡형이 보증금 6500만원에 월 55만원이다. 이 아파트 분양 관계자는 “정부가 정한 임대료 산정 기준대로 단지에서 반경 5㎞ 안에 있는 준공 10년 이내인 아파트의 임대료 평균을 적용했다”고 말했다.

단지가 들어서는 도화 도시개발지구는 인천도시공사가 약 88만㎡ 부지에 5800여 가구 규모의 주거시설과 행정·상업시설 등이 들어서는 복합도시로 개발 중이다. 현재 지구 내 행정단지에는 상수도사업본부, 제물포 스마트타운에는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이 입주해 있다. 2018년까지 인천정부지방합동청사 등이 추가로 입주할 예정이다.

지하철 1호선(경인선) 도화역과 제물포역이 단지에서 약 1㎞ 거리에 있다. 경인고속도로와 제2경인고속도로 등을 이용하기도 수월하다. 청운대 인천 캠퍼스, 서화초, 동산중·고 등 교육시설 17곳이 단지 근처에 밀집해 있다.

단지는 남향 위주의 판상형(일자형)으로 설계한다. 발코니 무상 확장 서비스도 제공한다. 대림산업은 단순 시공뿐 아니라 향후의 뉴스테이 관리와 운영을 모두 담당할 계획이다.

분양 홍보관은 인천시 남구 도화동 36-1번지 일대 청운대 캠퍼스 안에 마련했다. 모델하우스는 다음달 말 도화동 73-3번지 도화오거리 인근에서 개관한다. 입주는 2018년 1월 예정이다. 032-765-7774

△‘e편한세상 도화’ 아파트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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