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美 포드 중형트럭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한국타이어(161390)는 미국 포드의 중형트럭 F650과 F750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포드 트럭에 공급하는 신차용 타이어는 △내구성과 승차감, 조종안정성, 연비 등을 강화한 한국타이어의 19.5인치 타이어 AH11, DH07 △우수한 내마모성과 제동성능으로 중장거리용 주행성능을 갖춘 22.5인치 타이어 AH22, DH15 등 4종 6개규격이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공급체결로 트럭버스용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확대하고 북미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999년 처음으로 포드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시작한 이후 북미시장 최다 판매차량인 포드 F150에도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했다.

한국타이어는 현재 메르세데스-벤츠의 대형트럭 뉴 악트로스와 경중형트럭 아테고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폭스바겐의 상용차브랜드 만 트럭의 전체 대형 세그먼트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트럭버스용 타이어는 차량의 운행특성을 고려해 주행과 제동 성능, 내구성, 마모 방지, 연비 효율성 등 다양한 타이어 성능을 극대화해야 해 일반적으로 승용차용 타이어보다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필요로 한다. 회사 측은 이번 공급체결로 트럭버스용 타이어 분야에서 세계 최고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인정 받았다고 평가했다.

서승화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부회장은 “한국타이어는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일궈낸 승용차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신차용 타이어 공급 성과를 트럭버스용 타이어 시장에서도 이어가고 있다” 며 “앞으로 글로벌 톱 티어의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북미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트럭버스용 타이어 시장에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타이어, 포드 상용트럭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한국타이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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