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국토교통부는 11일 전국호환 교통카드 시범개통 50일을 맞아 대학생기자단의 전국호환 교통카드 체험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국호환 교통카드는 지난해 말 부산지역에서 출시돼 현재 5개 광역시, 8개도의 고속도로·철도 등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대학생기자단은 오는 12일 전국호환 교통카드 한 장으로 다양한 교통수단을 환승해 서울에서 부산까지 이동한다. 이를 통해 실제 전국호환 카드를 사용하는 모습과 체험소감을 통해 국민들에게 이용방법과 편익 등을 생생하고 알기 쉽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들은 각 지역을 이동하면서, 일반국민, 운송기관 종사자 등의 전국호환 카드에 대한 인식, 바라는 점 등 현장의 목소리를 파악해 국토교통부에서 정책반영 및 개선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체험기는 국토교통부 블로그 등 SNS를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한편 1월말 전국 발매를 계획했던 캐시비 전국호환 교통카드는 이르면 2월말경 전국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현재 미개통 지역은 상반기 중 추가 개통되고, 각 지역 교통카드 사업자들도 순차적으로 전국호환 교통카드를 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