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이도형 기자]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2일 홍사덕 전 새누리당 의원의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대표상임의장 내정 보도와 관련 “여론과는 정반대로 본격적인 측근 챙기기에 나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전국순회투쟁을 벌이고 있는 김 대표는 이날 부산 민주공원 소강당에서 가진 부산지역 주요인사와의 만남에서 “이런 일들은 정권 말기에나 보여왔던 행태인데 집권 7개월에 지나지 않은 박근혜정부가 벌써 국민 뜻과 거꾸로 가는 측근 챙기기에 나선 것은 심상찮은 조짐”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진영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채동욱 전 검찰총장, 양건 전 감사원장 등 고위관료들의 잇단 사퇴에 대해서도 ‘심각한 난맥상’이라면서 강하게 비판했다.
▶ 관련기사 ◀
☞ 김한길 "靑 기초연금 해명, 거짓말이 또다른 거짓말을 낳아"
☞ 김한길, 野 심장부서 "진영 사퇴는 朴대통령 양심 비난"
☞ 김한길 “선거때 국민속이면 된다고 생각했다면 참 나쁜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