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고교 장학생 1000명 선발

산재근로자 자녀 대상으로 1인당 500만원 지원
  • 등록 2013-01-14 오후 12:02:55

    수정 2013-01-14 오후 12:02:55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산업재해 근로자 가정 청소년에 대한 지원이 확대된다.

근로복지공단은 고교 장학생 1000명을 새롭게 선발해 졸업 때까지 연간 5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기존 지원 장학생까지 합하면 총 대상자는 3000명으로 지원 규모만 54억원에 이른다.

지원 대상은 산업 재해로 사망한 근로자, 상병보상연금 수급자, 산재 장해 등급 제1급 내지 제7급자, 이황화탄소 질병 판정을 받은 장기(5년 이상) 요양자의 가족 중에 고등학교에 입학 예정이거나 재학 중인 학생이다.

다만, 취약계층 위주의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신청일 현재 보험급여 수령액이 월평균 260만 원 미만인 가구와 지난해 산재근로자와 배우자의 재산세 합계 금액이 30만 원 미만인 가정의 학생이 우선 대상이다.

희망자는 ‘장학생 선발신청서’(공단양식)와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2012년도 지방세 과목별 과세증명서(산재근로자·배우자 각 1통)를 첨부해 오는 2월 8일까지 주소지나 해당 학교 소재지를 관할하는, 공단의 각 지역본부 또는 지사 재활보상부(1588-0075)에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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