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LCD TV·휴대폰·세탁기, 中 농촌에 보급된다

LCD TV 등 가전제품, 중국 家電下鄕 품목선정
"향후 프리미엄·저가 제품 양극화 전략 본격화"
  • 등록 2009-05-18 오후 2:55:54

    수정 2009-05-18 오후 3:09:27

[이데일리 조태현기자] LG전자(066570) LCD TV와 휴대폰, 세탁기, 에어컨 등이 중국 `쟈뎬샤샹(가전하향:家電下鄕) `대상 품목에 선정됐다.
 
쟈뎬샤샹은 중국 정부가 내수진작을 통한 경기 회복과 도농간 격차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정책으로, 중국 농민이 가전제품을 구입할 때 정부가 구입금의 일부를 보조한다. 

LG전자는 22·26·32·37인치 LCD TV 등 총 4개 모델이 중국 쟈뎬샤샹 TV 부문 입찰에서 최종 공급제품에 포함됐다고 18일 밝혔다.
 
중국 쟈덴샤샹 TV 부문에 외국기업이 선정되긴 이번이 처음으로, LG전자 외에 일본 샤프, 히타치 등이 선정됐다.
 
LG전자의 4개 모델은 총 26개성(자치구 포함)에서 판매된다. 중국이 23개성, 5개 자치구, 4개 직할시로 이뤄진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전국 규모의 공급권을 확보한 셈이다.
 
이번에 TV 공급권을 획득한 기업 가운데 5개성 이상 공급권을 획득한 곳은 LG전자가 유일하다. LG전자는 중국 LCD TV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 외에 LG전자의 휴대전화 7개 모델, 세탁기 4개 모델, 에어컨 2개 모델 등 현재 총 17개 모델이 쟈뎬샤샹에 포함됐다.

정우성 LG전자 중국본부 가전영업총괄 상무는 "이번에 LCD TV가 쟈뎬샤샹 대상제품에 선정돼 내륙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며 "디지털과 쟈뎬샤샹을 양대 축으로 중국 시장에 특화된 양극화 전략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의 양극화 전략은 `디지털 리더십`으로 중국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고, `쟈뎬샤샹`으로 저가시장을 동시에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쟈덴샤샹을 통해 판매되는 제품의 수익성은 떨어지더라도 시장점유율을 늘릴 수 있고, 프리미엄 제품을 통해 수익성을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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