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강리메텍, 법인세 76억원 환급

2007년 영업이익의 155%에 해당하는 규모
"현금유동성 보강으로 재무구조 개선 기대"
  • 등록 2009-01-15 오후 1:16:00

    수정 2009-01-15 오후 1:16:00

[이데일리 김춘동기자] PB배관재 및 자원재활용 전문기업인 애강리메텍(022220)은 15일 2007년 정기세무조사 결과 추징세액 중 환급 이자분과 주민세를 포함해 75억8000만원 가량을 환급 받게 됐다고 밝혔다.

환급 법인세는 오는 16일, 주민세는 이번 달 안에 입금될 예정이다.

이번 세금환급 규모는 전날 종가 기준으로 시가총액의 9.8%, 2007년 영업이익의 155.6%에 해당되는 금액이다.

회사측은 "이번 환급세액은 2002년 부도 당시 기존 PB배관재 사업과는 관련없는 IT관련 매출채권의 대손금에서 발생한 세무문제로 과세관청과의 법률 해석차이로 발생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 "자본금의 47.6%에 해당하는 법인세 추징세액을 환급 받은 만큼 현금유동성 보강과 함께 운영자금과 차입금 상환 등 재무구조 개선이 기대된다"며 "환급액은 모두 올해 당기순이익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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