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세형기자]
이노셀(031390)은 11일 유로시장 공모를 통해 1500만달러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노셀이 종전 진행해오던 유상증자와 함께 병행해 실시된다.
이노셀은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상용화 임박에 따라 R&D 부분에 대규모 투자하기 위해 해외전환사채를 발행키로 했다"며 "위암, 폐암, 대장암, 췌장암, 식도암, 유방암 등에 대한 임상과 전임상시험을 시행해 적응증을 대폭 추가하는 한편 생산시설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노셀은 지난해 11월말 167억원 상당의 유상증자를 결의했지만 황우석 교수 파문이 발생하면서 증자 대금은 현재 95억원 가량으로 줄어들었다. 유상증자 대금은 계획대로 현재 진행 중인 간암과 뇌종양의 임상시험에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