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리타워텍,하루만에 다시 하한가

  • 등록 2001-02-07 오후 3:15:56

    수정 2001-02-07 오후 3:15:56

리타워텍이 하루만에 다시 하한가로 추락했다. 7일 리타워텍은 오후들어 매도물량이 늘어나면서 하락폭이 커졌고 장 막판 가격제한폭까지 내려앉았다. 주가는 1000만주를 넘어서는 대량 거래속에 전일대비 1060원 내린 7810원을 기록했다. 하한가 매도 잔량은 11만주를 웃돌았다. 시장에서는 전날 리타워텍과 관련한 주가조작 사건 발표와 대주주 보호예수 해제에 따른 물량 부담 등이 악영향을 미쳤다고 보는 분위기다. 리타워텍은 이와 관련, "아시아넷 인수 당시 발행된 24% 지분중 80%정도는 리타워스트레티지 AIC 허치슨 등 외국인 우호 대주주 물량이어서 매각될 가능성은 전혀 없다"며 "보호예수 해제로 유통가능한 물량은 100만~150만주 가량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오늘 주가가 다시 하락한 것은 전날 주가조작 사건 발표, 보호예수 해제에 따른 물량 부담 우려, 코스닥 하락 등이 복합적인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증선위는 전날 리타워테크놀로지그룹이 인수한 파워텍의 전 사장 등 5명을 주가조작 및 업무배임혐의로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 또 리타워텍은 이번 조사 결과로 그동안 의심받아오던 주가조작 혐의를 벗게 됐다며 파워텍 전사장 등에 대해 법적인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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