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14단지 아파트, 49층 아파트로 재탄생…5181세대 규모

26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서 수정가결
신속통합기획 사업으로 정비계획 마련
휴대공간 확대·노인요양 시설 제공
  • 등록 2024-11-27 오전 9:00:00

    수정 2024-11-27 오전 9:00:00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서울 목동에 최고 49층 높이에 5181세대의 최대 규모 아파트 단지 재건축이 추진된다.

서울 양천구 신정동 329번지 일대 재건축 관련 조성예시도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지난 26일 열린 제12차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특별분과위원회에서 양천구 목동14단지 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대상지는 안양천과 양천공원, 양천해누리 체육공원 등 주민휴식공간과 초·중·고등학교에 둘러싸여 있고 양천구청역 인근에 위치해 주거입지가 좋은 지역으로 꼽힌다.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자문사업)으로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이 마련됐다.

이번 위원회 심의를 통해 결정된 정비계획의 주요내용은 용적률 300% 이하, 최고 49층 이하, 5181세대(공공주택 738세대)로 재건축하게 된다.

자전거도로 및 보행공간을 확보해 지역 주민의 편의성을 최대화했으며, 주변단지 양천구청역을 연계한 보행자전용도로 및 공공보행통로를 설치해 지역주민들의 보행 접근성을 개선했다.

또한 안양천로변에 근린공원을 설치하여 양천근린공원에서 안양천까지 그린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단지 중앙 결절부 전면공지 계획을 통해 오픈스페이스를 확보하고 근린생활시설과 연계해 가로활성화 도모 및 휴게공간이 확충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아울러 지속적인 인구 고령화로 인해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노인요양 시설을 제공해 지역 내 ‘어르신 공공 돌봄서비스’ 등을 제공하도록 했다.

배치계획, 경관계획, 주동형태, 공원 및 사회복지시설 규모 조정 등은 심의 시 수정가결된 내용을 반영해 정비계획 고시, 통합심의(건축,교통,교육,환경 등)를 거쳐 건축계획을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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