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효성화학, 특수가스 사업 매각 무산 속 3%대↓…52주 저가

  • 등록 2024-11-21 오전 9:13:02

    수정 2024-11-21 오전 9:13:02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효성화학(298000)이 특수가스 사업부 매각 무산 및 신용등급 하락 등 여파로 3%대 하락하며 52주 저가를 경신했다.

2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9분 현재 효성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3.,63%(1150원) 내린 3만550원에 거래중이다. 장중 3만5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저가를 경신했다.

효성화학은 전일 사모펀드(PEF) 운용사 스틱인베스트먼트와 IMM 프라이빗에쿼티(PE) 컨소시엄과의 협의가 상호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공시했다. 지난 7월 해당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으나 협상이 결렬되면서 매각 작업이 무산됐다.

아울러 한국신용평가는 효성화학의 무보증사채 신용 등급은 ‘BBB+’를 유지하지만, 등급 전망은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내렸다. 이에 대해 한국신용평가는 “차입금이 증가하고, 장기간의 손실 누적 등으로 미흡한 재무구조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기 구조가 단기화되는 유동성 대응 부담도 점증하고 있으며, 비우호적인 폴리프로필렌 수급환경을 감안할 때 단기간 내 수익성 정상화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수가스 사업부 매각 등 재무구조 개선 방안들의 조속한 마무리 여부가 중요한 모니터링 요소이며 재무구조 개선 방안들의 성과 도출이 지연될 경우 실적 부진 지속 및 미흡한 재무구조에 따른 유동성 대응 부담 확대나 자본시장 접근성 저하 등으로 신용도 하향 속도가 가속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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