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여했다가 조기 철수한 뒤 인천 호텔에 머물던 영국 대표단 5명이 구토 등의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 5일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했던 영국 대표단이 조기 퇴영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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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5시42분께 인천 중구 운서동 영종도 한 호텔 객실에서 영국 국적의 투숙객 5명이 구토 증상 등을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들은 지난 5∼6일 전북 부안군 새만금 잼버리 야영장에서 폭염 등의 피해로 조기 퇴영한 영국 대표단 일행이다.
이 중 인솔자 2명(30대 남성·50대 여성)과 10대 여학생 2명은 새만금 야영장에서 벌레에 물린 뒤 구토 증상을 보였고 10대 여학생 1명은 손목 통증이 있어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손목 통증이 있는 여학생은 영종도 인천학생과학관을 견학하다가 50㎝ 높이에서 아래로 넘어져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