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라벤더 블론드'로 '더블 샷' 인기 이어간다

  • 등록 2022-05-24 오전 9:57:33

    수정 2022-05-24 오전 9:57:33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스타벅스코리아는 ‘라벤더 블론드 스타벅스 더블 샷’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20% 높은 판매량을 이어가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라벤더 블론드 스타벅스 더블샷.(사진=스타벅스코리아)
라벤더 블론드 스타벅스 더블 샷은 지난 2004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2000만잔이 판매된 ‘스타벅스 더블 샷’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스타벅스 더블 샷은 한정 판매 프로모션 음료로 출시했다가 많은 인기를 끌면서 이례적으로 상시 판매 메뉴로 변경돼 ‘스타벅스 시크릿 메뉴’로 통했다. 신제품 위주로 소개되는 스타벅스 메뉴 보드에 빠져있기 때문이다.

스타벅스 더블 샷은 바리스타가 추출한 에스프레소 2샷을 얼음과 우유, 휘핑크림, 시럽과 함께 섞은 뒤 얼음은 제거하고 차가운 상태로 제공하는 음료로 진하고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첨가되는 시럽의 종류에 따라 ‘바닐라 더블 샷’, ‘헤이즐넛 더블 샷’, ‘커피 더블 샷’, 그리고 올 4월 새롭게 출시한 ‘라벤더 블론드 스타벅스 더블 샷’ 등 4종으로 이뤄졌다.

특히 라벤더 블론드 스타벅스 더블 샷은 스타벅스의 약배전 원두인 ‘블론드 에스프레소’를 사용해 밝고 가벼운 맛을 더했으며 부드러운 라벤더 향이 어우러지는 풍미를 선사한다. 기존의 인기 메뉴였던 ‘커피 더블 샷’, ‘헤이즐넛 더블 샷’보다 20%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스타벅스 더블 샷 메뉴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는 평가다.

스타벅스 더블 샷의 시간대별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점심 시간 직후인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가장 많은 판매량을 보였다. 기존 음료들보다 절반가량 양이 적지만 진하고 풍부한 커피향을 느낄 수 있어 식후에 즐기는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정화 스타벅스 음료팀장은 “스타벅스 초창기부터 입소문을 통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스타벅스 더블 샷’은 이번 ‘라벤더 블론드 스타벅스 더블 샷’ 출시와 함께 더욱 사랑받는 나만의 시크릿 음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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