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래우주교육센터 유치…송도서 운영

인하대 등과 컨소시엄 형태로 추진
2026년까지 국비 50억원 지원받아
석박사급 전문인력 연간 45명 양성
  • 등록 2022-04-12 오전 10:00:01

    수정 2022-04-12 오전 10:00:01

미래우주교육센터 협력사업 체계도. (자료 = 인천시 제공)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미래우주교육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인천시는 인하대, 인천대,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 기업 등 22곳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공모에 참여했다.

공모 선정으로 인천시 컨소시엄은 2026년까지 국비 50억원을 지원받는다.

인천시 컨소시엄이 유치한 미래우주교육센터는 우주분야 문제를 해결하고 신기술을 선도할 수 있는 우주전문 청년인력을 양성한다. 연수구 송도 항공우주산학융합원에 교육센터를 설치해 인하대 항공우주공학과와 함께 운영한다.

교육센터는 우주기술 연구를 수행하는 석박사급 전문인력을 연간 45명씩 양성할 예정이다.

또 산·학·연·관 협력을 통해 달극지 탐사에 필요한 자율정밀천측항법 기술과 달에 매장된 수자원 채굴용 달탐사 로버(이동형 로봇), 수전해 추력기 등을 개발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센터 유치를 통해 우주산업 분야에서 국내를 대표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항공·우주 산업을 연계한 지역산업 고도화, 다각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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