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센텀베뉴’의 특별공급에 1000명에 가까운 수요자가 청약을 접수했다. 분양가가 3.3㎡ 기준 평균 1050만원대로 주변 시세보다 합리적인데다 최대 5년 의무거주해야하는 ‘전월세금지법’을 피해간 영향으로 풀이된다.
|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센텀베뉴’ 조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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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DL이앤씨(옛 대림산업)가 인천 영종국제도시 A28블록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센텀베뉴’ 특별공급에 991명의 수요자가 청약을 접수했다.
이번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센텀베뉴’의 특별공급 대상은 △기관추천 86가구 △인천경제자유구역 140가구 △신혼부부 172가구 △다자녀 140가구 △노부모 부양 42가구 △생애최초 129가구 등 총 709가구였다.
전체 주택형 가운데서는 전용면적 84㎡A가 293가구 모집에 732명이 특별공급 청약을 접수하면서 가장 많은 수요자가 몰렸으나 일부 평형에서 미달이 발생하면서 전체 평균 소진율은 73%을 기록했다.
다만 이는 최근 영종 내에서 공급된 분양 단지 가운데선 특별공급 청약 최다 접수 기록이다. 실제로 최근 영종에 공급된 ‘영종 호반써밋 스카이 센트럴(116명)’, ‘영종국제도시 화성파크드림 2차(59명)’, ‘운서 SK스카이뷰 시티 2차(96명)’, ‘영종국제도시 동원로얄듀크(16명)’ 등 분양 단지들의 경우 특별공급 청약자가 공급 배정 세대수의 절반조차 넘지 못했다.
DL이앤씨 분양관계자는 “이 단지는 리뉴얼된 e편한세상 브랜드에 걸맞은 지역 첫 C2 하우스,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 등을 적용해 상품성을 극대화했다”며 “여기에 분양가가 합리적인데다 의무거주기간의 적용을 피했고, 지역배정비율이 인천 50%, 서울 및 경기 50%인 점 등 여러 요인들까지 겹치면서 특별공급에서 수요자들을 움직이게 한 원동력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단지 1순위 청약은 오늘 이뤄지며 17일에는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3일이다. 1차 계약금은 1000만원 정액제 혜택이 주어지며, 전 세대에는 발코니 무상 확장 혜택도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