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원 농협 회장, 추석 앞두고 농산물 수급상황 현장 점검

구리공판장·안성농식품물류센터 찾아
추석 성수품 가격동향 점검, 현장 직원 격려
  • 등록 2018-09-10 오전 9:40:37

    수정 2018-09-10 오전 9:40:37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가운데)이 추석을 보름여 앞둔 10일 경기도 구리시 소재 농협구리공판장을 방문해 중도매인 등 유통 종사자들에게 햅쌀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협 제공
[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이 추석을 보름여 앞둔 10일 농산물 유통현장을 찾아 추석 성수품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유통 종사자 등 직원들을 격려했다.

농협에 따르면 김 회장은 경기도 구리시 소재 농협구리공판장과 충북 충주에 위치한 사과농가, 경기도 안성시 소재 안성농식품물류센터를 차례로 방문해 추석 성수품 수급상황과 물가동향을 점검했다.

김 회장은 구리공판장에서 사과·배 등 추석 성수품 출하물량과 경락시세를 살피고, 중도매인 등 유통 종사자들에게 제수용 햅쌀을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폭염·태풍·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주 사과 주산지를 방문해 출하현황을 점검하고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오후에는 안성에 위치한 안성농식품물류센터를 방문해 농산물 공급상황, 사과·배 등 추석 선물세트, 소포장·전처리 상품 생산라인을 점검했다.

김 회장은 “농협공판장과 물류센터는 농업인에게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는 농산물 유통의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우수 농산물을 공급하고, 폭염·태풍·폭우로 피해를 입은 농산물에 대한 특판전을 추진해 농가소득 5000만원 시대를 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지난 5일 농산물 수급안정과 공급확대를 위한 추석 수급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채소, 과일, 축산물 등 중점관리품목 공급을 확대하고 7일부터 전국 2200여개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추석 선물세트를 최대 30% 할인 판매하는 등 농산물 가격 안정에 나서고 있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가운데)이 추석을 보름여 앞둔 10일 경기도 구리시 농협구리공판장을 방문해 추석 성수품 수급상황을 점검하며 사과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농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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