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폴루스바이오팜(007630)은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 지티에스(GTS)코리아와 합병을 결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5월 폴루스바이오팜이 지분 100%를 인수한 GTS코리아는 지난 2010년 설립된 국내 화장품 전문기업이다. 지난 2016년 270억원, 지난해에는 21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폴루스바이오팜은 바이오시밀러 사업과 시너지를 창출하며 바이오 의료용 화장품 사업도 영위할 계획이다.
또 폴루스바이오팜은 이번 합병을 통해 반기검토의견과 관련된 이슈를 해소하고 하반기에는 바이오시밀러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폴루스바이오팜은 반기검토의견 비적정설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지난 14일 “감사인인 성도회계법인으로부터 반기 검토보고서를 수령한 결과 연결실체가 계상한 일부 매출과 관련해 충분한 검토증거를 입수할 수 없어 검토의견이 감사범위제한에 의한 한정임을 확인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기존 통신중계기 사업에서 바이오시밀러 사업으로 전환하는 과정 중 일부 매출에 대한 인식차이가 발생했다”며 “이번 합병으로 근본적인 원인을 모두 해결했으며 이를 통해 의견 차이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관계사 폴루스는 오는 9월 경기도 화성시에 건설 중인 바이오시밀러 신공장 준공식을 열 계획”이라며 “폴루스와 폴루스바이오팜의 합병도 계획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