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새마을금고 강도, 父 설득으로 자수…"생활 어려워 범행"

  • 등록 2018-08-08 오전 9:36:56

    수정 2018-08-08 오전 9:36:56

지난 7일 오전 경북 포항시 북구 용흥동 용흥새마을금고 본점에 검은색 선글라스에 마스크를 쓰고 후드티를 입은 강도가 침입해 흉기로 근무 중이던 직원을 위협하고 있다. (사진=경북지방경찰청)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지난 7일 경북 포항의 한 새마을금고에 흉기를 들고 침입해 현금 수백만원을 갈취해 달아난 강도가 범행 11시간 만에 자수했다.

8일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강도 피의자 A(37)씨는 지난 7일 오후 10시 50분께 포항북부경찰서를 찾아 자수했다.

A씨는 이날 오후 9시께 112에 전화를 걸어 “내가 이번 용흥동 새마을금고 사건의 범인이다. 토요일에 자수하겠다”고 밝혔다. A씨는 범행 사실을 알게 된 아버지의 설득으로 경찰에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생활이 어려워 돈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범행에 사용한 승용차도 양덕동 한 야산에서 발견했다.

A씨는 지난 7일 오전 11시 48분께 북구 용흥동 새마을금고에 흉기를 들고 침입해 직원들을 위협한 뒤 459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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