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태수 한진해운 사장 "시장 한계 넘어 경영정상화할 것"

한진해운 7기 정기 주주총회 개최
재무제표 보고,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등 안건 승인
  • 등록 2016-03-18 오전 10:48:10

    수정 2016-03-18 오전 10:48:10

한진해운 제7기 정기주주총회 전경. 한진해운 제공.
[이데일리 최선 기자] 한진해운은 18일 서울 여의도 한진해운(117930) 본사에서 제7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보고,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일부 정관 변경, 이사 보수 한도 등의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석태수 한진해운 사장은 이날 주총에서 “어려운 경영 환경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한 결과 2년 연속 영업이익을 달성함으로써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시장의 한계를 뛰어 넘어 경영 정상화를 향한 전진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한진해운은 지난해 공급과잉과 이에 따른 운임 약세가 지속되는 시황에서도 수익 극대화와 원가절감을 통해 2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연결기준 매출액 7조7355억원, 영업이익 369억원, 당기순이익 30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주총에는 회사 경영진 및 주주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했다.

한진해운은 올해도 시장 변동성에 대한 기민한 대응과 탄력적인 공급량 조정 및 노선 합리화를 통해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또 효율적 장비 운영과 저비용 운송 루트 개발 등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원가 절감에 집중해 경영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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