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은 오는 18일 프리미엄 짜장라면 ‘갓짜장’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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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짜장은 ‘드럼드라이어’라는 기술을 사용해 갓 볶은 짜장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드럼드라이어란 액상이나 걸쭉한 재료를 회전 중인 드럼에서 단기간에 가열·건조하는 기술로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릴 수 있다.
삼양식품은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체험 시식단 100명을 모집하고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삼양식품까지 프리미엄 짜장라면 시장에 뛰어들면서 시장 내 경쟁은 격화될 전망이다.
농심이 지난 5월 짜왕을 선보인 이후 경쟁업체들도 잇달아 프리미엄 짜장라면을 출시했다. 오뚜기는 짜왕 출시 두 달만에 ‘진짜장’을 출시했고 팔도도 ‘팔도짜장면’을 선보였다.
농심 짜왕의 경우 출시 두 달 만에 매출 200억원을 돌파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농심은 짜왕을 연 매출 1000억원대 라면으로 키우겠다는 방침이다. 농심 라면 제품 중 연매출 1000억원이 넘는 라면은 신라면, 짜파게티, 너구리, 안성탕면 4개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