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롤링스톤> 테일러 스위프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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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애플이 지난해 5월 인수한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비츠뮤직의 다음달 재론칭을 앞두고 테일러 스위프트 등 유명 가수들과 음원 계약을 맺기 위한 접촉에 나섰다고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은 미국 ‘10대들의 여신’ 테일러 스위프트, 영국 밴드 플로렌스 앤 더 머신 등 수 십 명의 유명 가수들과 음원 독점 계약을 체결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애플의 비츠뮤직은 지난 달 미국 힙합가수 제이지(Jay Z)가 기존의 음원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 유튜브 등을 비난하며 설립한 ‘타이달’과의 경쟁 상황에 놓여 있다. 제이지는 기존 스트리밍 업체가 뮤지션들에게 정당한 음원 사용 대가를 지불하지 않고 있다며 직접 타이달을 설립했다. 마돈나, 비욘세, 앨리샤 키스 등 유명 가수들이 타이달을 지원하겠다고 밝히며 뮤지션들 사이에서 상당한 지지를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애플은 후발주자인 비츠뮤직을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런칭할 계획이다. 개인 월정액은 9.99달러, 단체는 14.99달러로 책정될 전망이다.